인턴들의 생생한 생활 수기

[2019년 8월 5주차] 강지윤 사원 - 2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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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마 (124.♡.254.28)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19-08-3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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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인도에 온지 2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대학생활 중, 총 7번의 방학을 보냈고 매 방학마다 많은 일을 벌였지만 이번처럼 짧게 느껴진 적은 처음이다.

어느새 다음주면 새로운 학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2달 전의 나에서 얼마나 변화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환경에는 익숙해졌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들이 너무 많고 그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답답함이 커지는 것 같다.

아직도 매 순간이 배움의 순간이고 많은 것을 느끼고, 여전히 배울 내용들이 너무 많다.

내가 'slow learner'인가 싶다고도 이쯤 되면 좀 잘해야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는 뭐든 곧 잘한다고 생각했고 투지가 있게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의 나는 너무나도 어리숙하기만한 것 같다.

전화를 받을 때에도, 답변을 줄 때에도 1초 후에 내가 무슨 말을 하는거지 생각이 든다.

답답한 마음이 크다.

내가 생각했던 나의 이상적 모습과 현실의 괴리가 크기에 그런 것일까.

작성하다보니 한없이 우울한 느낌이 가득하다.

다음주에는 이 후기를 보며 내가 왜 그랬지 생각하며 웃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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