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들의 생생한 생활 수기

[2020년 1월 1주차] 박혜민 사원 - 가벼운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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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마 (182.♡.122.198) 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0-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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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새해

늦은 밤, 집으로 향하는 길에 따뜻한 차를 마셨다.

2020년을 맞이하였다.

나는 여전히 2019년의 연장선에 서 있는듯 하다.

나의 소박한 소원마저 들어주지 않는 새해가 밝았다.

하루가 너무 길어 하루가 끝나는 시간이면 잠시 침묵할 시간이 필요하다.

집으로 가는 길에 길가에서 불을 피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나도 모르게 불 앞에서 멍하니 서있다.

어떠한 말도 건네지 않는 사람들 곁에서 불씨를 지켜본다.

따뜻한 온기만이 유일하게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 하다.

따뜻한 불 옆에서 몸을 따뜻하게 녹인다.

새해를 맞이하여 함께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나도 이 세상의 일부로서 나를 많이 사랑해준 그대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또한, 부족한 나를 위해 좋은 길로 이끌어주고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표현을 하지 않고 살았는데 올해는 많이 표현하고 살기로 다짐했다.

#조각처럼

비난의 목소리도, 알 수 없는 일들도, 내가 듣지 않아도 될 말을 듣는다.

잘하고 싶지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지만,

멋진 사람이 되고 싶지만,

퍼즐이 맞춰지지 않고 있다.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자꾸만 선을 넘는다.

떠난 이는 말이 없다고 하였는데 그마저 선을 넘는다.

내 앞에 출발선이 다시 있을 때 그 선이 사라져 없어지길 바란다.

그 줄을 잡고 내가 끌려가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 함께 지켜야만 할 것이 있고,

우리 함께 찾아야만 할 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잘 지키고 제대로 찾고 있는지 모르겠다.

오늘만큼은 내가 지키고 찾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이들이 많이 보고싶다. 보고싶은데 자꾸만 마음을 꾹꾹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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